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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담./OO의 글쓰기

복잡의 글쓰기

상상숲 2017. 2. 21. 15:59

2017.02.06 작성.


복잡한 2월이다. 준비해야 할 건 많은데 뭘 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확실하게 결정된게 하나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맡은 일 내뱉은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생각없이 살았던 작년의 나에게 이를 갈고있지만서도 막상 수습하려 하니 심장이 물에 젖은 책처럼 쪼그라드는 것도 웃긴 모습이다. 즐거울지 즐겁지 않을지는 모르겠다. 불확실하고 복잡한게 너무나 많은 2월, 선택은 계속되어야 한다. 육하원칙에 맞춰서 살아야 편해지려나. 바쁘지 않은데 바쁜 느낌이다. 에잇

내가 쓰는 글은 길든 짧든 전부 배출의 글이 되어버린다. 우뇌가 함께하기를! 포스마냥 감정에 휘둘려서 뭉터기로 턱 내놓은 것들이다. 정리되지 않은채로 순간 느낀 감정과 표현을 분리수거 없이 한 곳에 섞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뱉은 느낌. 분리수거를 하면 조금 더 깔끔해보이는 쓰레기가 되거나 재활용 가능한 한 문장이라도 찾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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