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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숲
남들보다 하루 늦게 본 16화 리뷰. 예상하던 엔딩으로, 안전한 엔딩으로 갔다고 생각하지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신의퀴즈 : 리부트★★★ (3/5)기대했던 바에는 다소 못 미치는 왕의 귀환. 시즌 6는 힘들겠지. Thinking Point 1. 대부분의 드라마가 인간에 대한 어떠한 통찰력을 제공하지만, 생과 사의 기로에 서있는 메디컬/수사 드라마의 경우 던져줘야 하는 메세지는 더 명확하고 무거운 편이다. 어려운 상황을 겪어나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성장해나가는 한진우, 그리고 일관성있게 한진우를 그려낸 류덕환 배우. 2. 새로운 관계성. 연대. 이번에 주목한 점은 의사로서의 직업 윤리를 아가페적 사랑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장규태로부터 이어진 멘토-멘티 관계는 작품 초반 한진우..
하반기 드라마 리뷰 목록 - 보이스 2- 손 the guest- 신의퀴즈 : 리부트- 백일의 낭군님- 가족끼리 왜 이래- 무법 변호사- 플레이어- 작은 신의 아이들- 검법남녀- 김비서가 왜 그럴까- 같이 살래요 (진행중/중도 하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프리스트- SKY 캐슬- 라이프 온 마스- 기름진 멜로 언젠가는 쓰겠지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쓰는 중입니다.
무너진 것은 과연 누구의 왕국인가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2018)3.4 / 5 앞으로 영화 리뷰를 쓰려면 적어도 두 개의 글이 있어야겠다고 느꼈다. 처음 보고 느낀 점, 그리고 두 번째로 봤을 때 느낀 점. 두 번째 리뷰는 조금 더 납득하는 장면들이 많아지고, 스토리 외에 다른 것들을 살펴볼 수 있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를 두 번째 봤을 때는 점수가 떨어졌지만, 반대로 쥬라기 월드는 두 번째로 봤을 때 점수가 올랐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짧게 정리해보았다. 스토리는 다소 산만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생각할 소재들을 던져준다는 점에서, 내게 이 영화는 에일리언 커버넌트 시리즈와 비슷했다. 과연 몰락하는 것은 인간의 왕국인가, 공룡의 왕국인가 영화 상에서 몰락하는 왕..
3그램 / 수신지사진 출처 : 교보문고 이번 달부터, 친구와 나름의 북클럽을 만들었다. 난 아니지만 친구는 워낙 바쁜 학생이기 때문에 두 달에 한 권씩, 서로에게 책을 추천해주기로 했다. 내가 친구에게 보내준 책은 '아픔이 길이 된다면', 친구가 내게 보내준 책은 '3그램'이다. 나는 조금 무거운 사회 문제를 다룬 책을 보내줬는데, 친구는 아기자기한 그림책을 보내줘서 약간 미안해졌다. 성격 좋은 친구는, 우리 둘 다 보건쪽의 책을 읽게 되었다며 재미있어했다. 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아무것도 접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 이 책이 그림책인지도 펼쳐보고나서야 알았다. 표지에서 모자를 쓰고 울고 있는 여자의 그림을 봤을 때, 막연히 암에 대한 투병기겠거니 생각했다. 다리 수술을 받고 회복한지 얼마 안 된..
임상심리학 과목 과제였던 임상면접보고서 제출.당시 심리검사, 이상심리학 과목을 하나도 듣지 않은 상태여서 어떻게 작성해야 막막했었다.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교수님의 채점 기준이 엄격하거나 지나치게 세밀하지 않아서 점수는 잘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책과 여러 정신건강사이트 등을 참고해서 내가 과제로 제출했던 임상심리학 임상면접보고서 내용 및 양식.아직 교육과정 내에 있는 학생을 면담한 자료라서 성인과는 다른 점도 있다.부족한 점이 많아서 아쉬웠던 보고서. 1. 내담 아동 개인 정보- 이름, 성별, 나이, 출생지, 거주지, 직업- 면담 진행 날짜 및 장소 2. 의뢰사유- 의뢰된 특별한 문제, 행동, 증상의 요약 3. 배경자료 (축어록 및 사전 설문지 이용)- Famil..
당선, 합격, 계급 장강명 르포 | 문학상과 공채는 어떻게 좌절의 시스템이 되었나출처 : 교보문고 르포 형태의 글은 처음 읽어봤다. 문학상 시스템에 대해서도 잘 아는 건 아니었지만, 일 하는 곳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셔서 읽어본 책이다. 다만 대학생으로서, 공채 시스템이 좌절의 시스템이라는 점에는 동의하기에 반신반의하며 책을 펼쳤다. "사건 취재가 아니라 시스템 취재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시스템 안에 있으니까 외부의 시선이란게 존재할 수 없다." 문학상의 최대 수혜자가 이런 글을 쓴다는게 아이러니이다. 하지만 시스템의 안쪽에 있던 사람이 바깥쪽으로 나가는게 더 쉽다는 얘기에는 동의한다. 취재기자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출처와 데이터가 가지런하게 정렬되어있다. (볼 때마다 느껴지는 마음의 평화) 그 외에 공..
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출처 : 교보문고 2018.07.03 수정 정말 운 좋게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창비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먼저 접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 예전에는 뉴스나 신문의 국제란에서만 나왔지만, 이제는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그저 유럽의 사회 문제 중 하나이거나,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반대편 먼 나라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해 내가 이야기에 완전히 공감할 수 있을지 반쯤 의심도 했다. 하지만 이제 제주도의 예멘 난민들이 SNS와 뉴스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이 소설은 다시 한 번 읽을 때는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해진다. 민의 생물학적 엄마이지만 누나라고 소개할 수밖에 없는 미혼모 해나가 훔친 자동차 하나에 몸을 싣고..
비슷한 시기에 이니스프리가 저렇게 생긴 화장품을 광고했었다. 기시감 어쩔거야...공식 포스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에 들어서 가져온 사진. 출처는 이곳 "이 영화를 보고 나온 내 마음은 뭘료 치료할 수 있을까요" 기대하고 보러 간 영화였다. 개봉 첫 날에 보러 갔는데.... 첫 시간대에 보고 왔는데....초반에는 진짜 너무 지루해서 하품 계속 나왔는데, 중간의 흡입력과 미스터리, 그리고 적당한 고어는 결국막판으로 갈수록 오페라의유령을 보는지 터미네이터를 보는지 브이를 보는지 나도 모르겠다. 심리 스릴러라고 마케팅이 되어있었는데, 절대 아니다. 고어 스릴러라면 모를까. 하지만 잔인한 장면, 혹은 징그러운 장면이 몇 번 나오지만 이걸 주(主)로 기대하고 가기에는 역시 아쉬운 영화이다. 사람들이 징그러움을 느..
싱글라이더 (2017), 이주영 감독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3.7 / 5 정말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이야기 점수를 주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 마치 공효진 배우의 한 마디처럼 깔끔한 단편 소설을 한 편 본 느낌이다. 호주의 찬란한 풍경이 펼쳐지는데도 영화는 건조하다. 햇살도, 바다도 빛나고 있는데 느껴지는건 쓸쓸함과 외로움이다. 연기를 이끌어가는 이병헌의 (악마의) 재능이 스크린과 영화를 끌어간다. 대사가 많이 없는 만큼 눈동자의 움직임과 표정 같은 것으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대사가 아닌 행동을 통해 인물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데 그 어려운 걸 잘 해냈지 말입니다... 처음에 영화를 보면서 설정 구멍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중에 반전을 알아챘을 쯤 뒤통수를 때린다. 이상하네? 영..
예상하던 결말이지만 그 선택이 마음에 들어서 별 하나. 그리고 적절한 사운드의 사용으로 별 하나 더. 큰 기대 안 하고 봤지만, 긴장감만은 정말 칭찬하고싶다. 하지만 그 외에 장점은 없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재난영화(?)이다. 수직적으로도 수평적으로도 끝없이 확장하는 우주가 주 무대이지만, 대부분의 스토리가 폐쇄되고 제한적인 우주선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은 대부분의 우주 재난 영화가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다. 그런 점을 잘 이용하나 싶었으나... 인생이 이름 따라간다고, 우주인들의 임무가 필그림 프로젝트라고 의도적으로 지었겠지 감독이. 순례자라는 뜻의 Pilgrim은 인간의 입장에서 지은 이름이다. 하지만 결국 화성 외계 생명체 캘빈이 지구로 오기 위해 인간들을 이용했다는 점은 묘한 느낌을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