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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숲
'빠른' 년생, 그 애매함. 본문
이 글은 임시저장된 글입니다 .
JTBC 팩트체크.
어렸을 때는 '언니/오빠/누나/형이라고 불러'라는 소리를 한 번쯤, 아니 어쩌면 수십번을 들어왔을 우리들.
대학에 입학하면 신촌도 못 가, 홍대도 못 가. 모임을 할 때도 눈치다. 칠송합니다. 팔송합니다. 등등.
19살에 대학에 들어갔을 때, 아직 난 미성년자니까. 하고 위안을 나름 많이 삼은 것도 있다.
교통카드도 아직 삐빅의 청소년 요금이고, 재수 삼수한 동기들을 보며 나는 그래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무언가를 해내었다는 뿌듯함.
그런데 막상 스무살이 되니까 뭐하다.
내 모든 경험은 스무살을 가리키고 있는데, 그 열아홉과 스물의 중간에 애매하게 서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새내기가 헌내기로 바뀌고. 1학년이 2학년으로 바뀌며, 열아홉살에서 스무살로 바뀌었다.
어제 친구의 글을 읽었다. 스무살의 로망.
경험과 인식에서 오는 그 애매한 차이점. 고작 열흘 늦게 태어났다고 나는 열아홉에 머물러 있었던 것인가?
오히려 지금은 스무살의 시작과 대학이라는 사회 진입을 동시에 시작한 친구들이 부럽기까지 하다.
이 애매한 사이에서 나는 뭘 해야 할까. 고민이 깊어지는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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