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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숲
상담에서의 특별함과 평범함, 그 사이. 본문
먼저 사족을 붙이렵니다. 1월 1일이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루시려는 바 하시려는 바 최선을 다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상담에서 내담자는 특별함과 평범함을 동시에 확인받고 싶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내 모든 마음과 감정을 상대방이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 세계에 나는 나 한 사람으로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고유성과 특별한 사정을 전적으로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동시에.
자신이 겪고 있는 고민이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도 한 번쯤은 겪는, 그런 사람이기를 하는 평범함을 갈구하는 마음. 불안감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싶다. 이 세계에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겪어본 적 없는 일이 나 혼자에게만 일어나고 있다면 얼마나 쓸쓸하고 외롭고 무서울까. 많지는 않더라도 누군가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 있겠지? 하는 마음과, 그 사람들도 잘 겪어나갔을 테니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그런 위안을 받기 위한 평범함의 갈망.
이 두가지가 섞여있지 않을까 하는, 아직 백면서생 학부생의 틀릴지 맞는지 모르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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