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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숲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수술 및 연골판 수술을 마쳤다.간단하게 적어보는 병원 이용 후기 및 수술 후기 1) MRI는 정동병원에서 찍었는데, 판독비 15만원이 따로 나왔다. 단 화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교수님의 말씀으로 미루어보아, 가급적 대학병원에서 MRI 찍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진료를 받고 미리 보조기와 목발을 구매해야 한다. 보조기 가격이 30만원정도 나오는데, 수술을 각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중고로 구매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에 다른 곳에서 알아봐도 좋을 듯 하다. 3) 중앙대학교 학생 할인은 비급여 항목에서만 이루어지는데, 그 비율도 정해져있는 건 아니고 항목에 따라 다르다. 나같은 경우 마약성 진통제 가격의 10% 17,000원 가량이 할인 된 것 말고는 다른 ..
임상심리학 과목 과제였던 임상면접보고서 제출.당시 심리검사, 이상심리학 과목을 하나도 듣지 않은 상태여서 어떻게 작성해야 막막했었다.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교수님의 채점 기준이 엄격하거나 지나치게 세밀하지 않아서 점수는 잘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책과 여러 정신건강사이트 등을 참고해서 내가 과제로 제출했던 임상심리학 임상면접보고서 내용 및 양식.아직 교육과정 내에 있는 학생을 면담한 자료라서 성인과는 다른 점도 있다.부족한 점이 많아서 아쉬웠던 보고서. 1. 내담 아동 개인 정보- 이름, 성별, 나이, 출생지, 거주지, 직업- 면담 진행 날짜 및 장소 2. 의뢰사유- 의뢰된 특별한 문제, 행동, 증상의 요약 3. 배경자료 (축어록 및 사전 설문지 이용)- Famil..
당선, 합격, 계급 장강명 르포 | 문학상과 공채는 어떻게 좌절의 시스템이 되었나출처 : 교보문고 르포 형태의 글은 처음 읽어봤다. 문학상 시스템에 대해서도 잘 아는 건 아니었지만, 일 하는 곳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셔서 읽어본 책이다. 다만 대학생으로서, 공채 시스템이 좌절의 시스템이라는 점에는 동의하기에 반신반의하며 책을 펼쳤다. "사건 취재가 아니라 시스템 취재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시스템 안에 있으니까 외부의 시선이란게 존재할 수 없다." 문학상의 최대 수혜자가 이런 글을 쓴다는게 아이러니이다. 하지만 시스템의 안쪽에 있던 사람이 바깥쪽으로 나가는게 더 쉽다는 얘기에는 동의한다. 취재기자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출처와 데이터가 가지런하게 정렬되어있다. (볼 때마다 느껴지는 마음의 평화) 그 외에 공..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서점 엘 아테네오(El Ateneo).생각보다 외관이 특별하지 않아서, 길을 찾을 때는 '여기인가?' 싶었다. 하지만 막상 내부를 들어가보면, 웅장한 원형 구조와 조명들, 그리고 책의 무게감에 압도당한다. 엘 아테네오는 처음에 극장이었다고 한다. 무려 아르헨티나에서의 첫 유성영화를 상영한 곳인데, 2000년대 이후로 점차 서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당연히 책은 많았고,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천장의 그림도 예뻤다.서점답게 책은 당연히 많았고, 대부분이 스페인어책이라서 몇 장 둘러보다 말았다. 외화소설을 표지와 단어로 유추했을 뿐.여행객이다보니 여행 책 코너에 가서 한국이 있나 살펴봤는데, 정말 한국에 대한 책은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다. ..
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출처 : 교보문고 2018.07.03 수정 정말 운 좋게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창비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먼저 접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 예전에는 뉴스나 신문의 국제란에서만 나왔지만, 이제는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그저 유럽의 사회 문제 중 하나이거나,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반대편 먼 나라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해 내가 이야기에 완전히 공감할 수 있을지 반쯤 의심도 했다. 하지만 이제 제주도의 예멘 난민들이 SNS와 뉴스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이 소설은 다시 한 번 읽을 때는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해진다. 민의 생물학적 엄마이지만 누나라고 소개할 수밖에 없는 미혼모 해나가 훔친 자동차 하나에 몸을 싣고..
사실 여기가 왜 유명한지는 모르는데, 남미사랑에서 만난 언니랑 친구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다.밤에는 여기서 탱고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1858년에 생겼다고 한다. 피자집보다 더 오래되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한다.자세 및 이하 정보 출처는 여기. http://www.cafetortoni.com.ar/ 프랑스 이민자 Touan이 만든 토르토니는, 파리의 이탈리아 대로 (Boulevard des Italiens) 에서 따왔다고 한다.19세기 말, 또다른 프랑스인 Don Celestino Curutchet,에게 인수되었다.당시 미술가, 작가, 언론인, 음악가 등이 모이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다. 들어갈 때 잠깐 기다려야 했다.하..
사실 부에노스아이레스만큼 아쉬웠던 도시도 없다.첫 해외여행의 첫 도시라서 모르는 것도 많았고, 겁먹어서 못 한 것도 많았고, 지금 와서는 한 번 해볼걸 하는 후회가 많이 남았던 도시이다. 숙소는 한인 민박인 남미사랑이었고, 여기서 정말 멋진 사람들 많이 만나서 행복한 기억 만들고 갔다.다음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또 가게 되면 여기 머무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바나 카페(HAVANA CAFE)에서 알파호르Alfajor도 먹어보고(매우 달다 졸라 달다. 저 위에 있는 70% cacao puro가 그나마 덜 달았다) 돈이 없으면 옆에 있는 마트에서 한 근에 6,000원하는 고기 구워서 먹고(거의 매일이 고기였다)세상에 사진이 커서 편집을 못 하다니 실화...? 가위바위보로 아침 설거지의 운명을 정하며 재밌는 ..
첫 해외여행을 겁도 없이 남미로 잡았다.왜 가고 싶었냐고 물어보면, 사실 나도 아직 대답을 잘 못 하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했던 건, 시간도 계절도 위치도 모든게 정 반대인 먼 대륙으로 가서 반대로 생각하고 반대로 행동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뭘 깨달았느냐, 무엇을 결정하고 왔느냐 하고 물어보면 그것도 글쎄.아쉬운 것도 있고, 만족스러웠던 것도 있다.다만 한 가지 확실한건, 단지 '하고 싶어서'라는 이유로 감행한 일탈이 살면서 하나쯤은 있어서 다행이라는 것. 2017년 11월 끝자락, 스무 살에서 출발했던 여행이 2018년 2월의 옷깃에 스물한 살이 되어서 돌어왔다.두 달 반 여행한다고 나라는 인간이 크게 성장하지는 않는다.이 세상 모든게 관성의 법칙으로 돌아간다. 잠깐의 흔들림이 있을지..
~의식의 흐름 201720182019 1. 혼자서 해외여행 가보기. 2. 밤 새서 책 읽어보기. 3, 한 달에 꾸준히 영화 한 편씩이라도 리뷰하기. 4. 꾸준한 헌혈. 5. 1년에 전시회 두 번은 가보기. 6. 욕 그만하기. 7. 한 달에 책 한 권씩 읽기. 8. 휘쇼 필모 깨기. 9. 퍼오인 다 보기. 10. 개인 제작 해보기. 뭐든지. 11. 욱 하는 성격 고치기. 12. 과 우수 장학 유지하기. 13. DSLR 장만. 14. 패러글라이딩 해보기. 15. 토플. 16. 5kg 빼기. 17. 한 달에 5만원씩 적금 > 심지어 10만원씩 부었다. 12. 중국어 배우기. 영어로 써 있으면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13. 번지점프 해보기. 14. 영어 인터뷰 들으면서 자막 연습. 15. 살아있는 노엘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