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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숲
비슷한 시기에 이니스프리가 저렇게 생긴 화장품을 광고했었다. 기시감 어쩔거야...공식 포스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에 들어서 가져온 사진. 출처는 이곳 "이 영화를 보고 나온 내 마음은 뭘료 치료할 수 있을까요" 기대하고 보러 간 영화였다. 개봉 첫 날에 보러 갔는데.... 첫 시간대에 보고 왔는데....초반에는 진짜 너무 지루해서 하품 계속 나왔는데, 중간의 흡입력과 미스터리, 그리고 적당한 고어는 결국막판으로 갈수록 오페라의유령을 보는지 터미네이터를 보는지 브이를 보는지 나도 모르겠다. 심리 스릴러라고 마케팅이 되어있었는데, 절대 아니다. 고어 스릴러라면 모를까. 하지만 잔인한 장면, 혹은 징그러운 장면이 몇 번 나오지만 이걸 주(主)로 기대하고 가기에는 역시 아쉬운 영화이다. 사람들이 징그러움을 느..
싱글라이더 (2017), 이주영 감독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3.7 / 5 정말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이야기 점수를 주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 마치 공효진 배우의 한 마디처럼 깔끔한 단편 소설을 한 편 본 느낌이다. 호주의 찬란한 풍경이 펼쳐지는데도 영화는 건조하다. 햇살도, 바다도 빛나고 있는데 느껴지는건 쓸쓸함과 외로움이다. 연기를 이끌어가는 이병헌의 (악마의) 재능이 스크린과 영화를 끌어간다. 대사가 많이 없는 만큼 눈동자의 움직임과 표정 같은 것으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대사가 아닌 행동을 통해 인물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데 그 어려운 걸 잘 해냈지 말입니다... 처음에 영화를 보면서 설정 구멍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중에 반전을 알아챘을 쯤 뒤통수를 때린다. 이상하네? 영..
예상하던 결말이지만 그 선택이 마음에 들어서 별 하나. 그리고 적절한 사운드의 사용으로 별 하나 더. 큰 기대 안 하고 봤지만, 긴장감만은 정말 칭찬하고싶다. 하지만 그 외에 장점은 없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재난영화(?)이다. 수직적으로도 수평적으로도 끝없이 확장하는 우주가 주 무대이지만, 대부분의 스토리가 폐쇄되고 제한적인 우주선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은 대부분의 우주 재난 영화가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다. 그런 점을 잘 이용하나 싶었으나... 인생이 이름 따라간다고, 우주인들의 임무가 필그림 프로젝트라고 의도적으로 지었겠지 감독이. 순례자라는 뜻의 Pilgrim은 인간의 입장에서 지은 이름이다. 하지만 결국 화성 외계 생명체 캘빈이 지구로 오기 위해 인간들을 이용했다는 점은 묘한 느낌을 불러..
하도 수정한게 많아서... 7 / 10중간이 없는 영화.전 작품, 자기 자신에 대한 오마주,노래 하나는 기막히게 뽑는 영화.웃음 자체가 키워드인 영화.쿠키 5개 보고 오세요! 엔딩크레딧, 오프닝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자막 신경쓰면 안 되는 영화-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사람이 번역 했으니 적당히 거르고 본다. 리스닝 실력 키워줘서 ㄳ _스포일러_사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자체를 좋아한다. 스타트렉, 가디언즈오브갤럭시, (근데 스타워즈는 별로 안 땡겨...) 그리고 이렇게 멋있게 빵빵!! 터지는 영화 자체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고. 핫셀호프가 누구인가 봤더니 내가 신나게 다운받던 전격Z작전 키트 타고 다니던 그 핫셀호프였다... 토킹카가 키트였다니 B급 감성이 B급 스토리로 변하면... 어..
에일리언 : 커버넌트차라리 '에일리언'이라는 타이틀을 버렸으면 좋았을것을. 음악 스토리 연기 다 꽝이었고 저 삼박자가 고루 산으로 갑니다. 영화보면 주인공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아요'라고 했는데 그게 지금의 나... 에일리언 보고 졸다가 갑자기 크왕 소리 들려서 깼는데 잔인한거 무서운 거 하나도 없고 그냥 어이없습니다. 이런 또라이들에게 인류의 미래를 맡기려 했다니! 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영화. 심지어 얼마전에 본 라이프 보다도 꽝이었고 에일리언의 서사는 별로 나오지도 않았으며 사실 저도 뭐 보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메테우스가 훨씬 더 개연성 있고 재밌어요. 마이클 패스밴더가 수전증이 왔는지 손을... 생각보다 많이 떨어서 걱정되었읍니다. 그리고 에일리언 잔인하지도 않고 오히려 외계인..
프랭크 FRANK(2014)키보디스트의 저주
글자가 무게로 다가오고, 소리가 장면이 될 때가 있다. 심해에서 소리친다면 내 얘기가 더 잘 닿을까. 똑같은 구정물 속에 있든, 더 깊고 어두운 바다에 잠겨있든, 내 소리가 울림으로, 파동으로 같은 내용 다른 방법으로 닿는다면 더 잘 들릴까. 더 잘 느껴질까.
내가 이해하지 못한 주인공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이해 못 한건 감독. 1 / 5 * 중간에 나가는 사람 11명까지 카운팅 하고 그 이후로는 그냥... 봄. * 영화를 본 직후에 느낀 감정과, 보고 시간이 지난 후 생각하는게 다르다는 걸 매번 알면서도 항상 감정이 실린 한 마디를 남기고 만다. 그렇다고 평가가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건 아닌데, 같이 보자고 한 사람한테 너무 미안해서 영화도 사고 밥도 샀다. 심지어 결말도 생각 안 남. 뭐였지...? * Weightless 라는 원 제목이 훨씬 나았을텐데, 하는 탄식이 나온다. 인물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는 계기가 나오는 스킨십 장면도 그렇고(인간 나무타기? 매달리기? 뭐라고 해야하지), 라이언 고슬링이 계속 루니 마라를 번쩍번쩍 드는 점에서도 그렇고 삶의 의..
2017.02.06 작성. 복잡한 2월이다. 준비해야 할 건 많은데 뭘 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확실하게 결정된게 하나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맡은 일 내뱉은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생각없이 살았던 작년의 나에게 이를 갈고있지만서도 막상 수습하려 하니 심장이 물에 젖은 책처럼 쪼그라드는 것도 웃긴 모습이다. 즐거울지 즐겁지 않을지는 모르겠다. 불확실하고 복잡한게 너무나 많은 2월, 선택은 계속되어야 한다. 육하원칙에 맞춰서 살아야 편해지려나. 바쁘지 않은데 바쁜 느낌이다. 에잇내가 쓰는 글은 길든 짧든 전부 배출의 글이 되어버린다. 우뇌가 함께하기를! 포스마냥 감정에 휘둘려서 뭉터기로 턱 내놓은 것들이다. 정리되지 않은채로 순간 느낀 감정과 표현을 분리수거 없이 한 곳에 섞어서 에..
고3 수능 끝나고 인터스텔라가 개봉해서 우여곡절 끝에 보러갔던 인터스텔라. 얼마전 TV에서 방영해주길래, 기억을 더듬어가며 다시 시청했다. 내가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쿠퍼가 우주에 가기 전 부분과 만 박사의 실체가 까발려진 후 부분.... 나름 분기별로 좋아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밀러 박사의 행성 이후로 잘 기억이 안 나네 한 번 더 봐야지.. Interstellar. 새로운 인류의 희망을 찾아서.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찔끔찔끔 눈물이 났다. 쿠퍼가 가족을 떠나는 장면도 장면이지만 이 영화에서 담담하지만 강력하게 주변 인물들의 심경 변화를 보여 주는 (내가 뽑는 명장면1은) 23년간의 메세지 장면. 메시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보낼 수는 없다. 나에 대한 타인의 일방적인 감정들. 소통이 되지 않는..